테라 공동창업자 권도형, 미국서 유죄 인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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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출석하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연합뉴스]법원에 출석하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연합뉴스]

[인포진 황치규 기자]권도형 테라폼랩스 전CEO가 미국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뉴욕 남부연방법원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일정 명령문에서 “피고인이 유죄 답변 변경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법원에 통보됐다”고 밝혔다.

엥겔마이어 판사는 또 “피고인은 유죄 인정 발언에서 해당 혐의에 대한진술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판은 12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권도형씨측변호인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권도형씨는지난 1월 열린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으나, 입장을 바꿀가능성이 커졌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권도형 씨는2023년 3월 미국에서 사기 공모, 상품·증권 사기, 전신사기, 시장 조작, 자금세탁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는2022년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가 폭락하며 투자자들이 수십억달러 규모 피해를 본 사태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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