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SEC, 가상자산 업계 최대 방해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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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셔터스톡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이 증권법 위반 혐의로 자사를 기소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강력히 비판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시 파웰 크라켄 공동 창업자는 SEC를 ‘미국 가상자산 업계의 발전을 최대한 늦추려는 방해꾼’이라고 비난했다. 다른 가상자산 기업에는 “법적 싸움을 피할 수 있도록 (가상자산)전쟁 지역인 미국을 떠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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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 이번 발언은 크라켄에 대한 SEC의 기소 직후 나왔다. 지난 20일 SEC는 크라켄을 증권거래법(Securities Exchange Act, 1934) 등록 조항을 위반한 채 증권으로 간주되는 16개 암호화폐를 제공한 혐의를 들어 기소했다. 회사와 투자자 자금 간 명확한 구분 없이 자산을 유용해 투자자에 상당한 손실을 끼쳤다는 혐의도 받는다. 크라켄은 SEC의 모든 주장을 부인한 상태다. 특히 자금 유용에 대해서도 자사가 벌어 들인 수수료라며 기소에 대한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SEC의 크라켄 소송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SEC는 앞서 2월에도 가상자산 크라켄의 스테이킹 서비스가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제소한 바 있다. 당시 크라켄은 3000만 달러(약 390억 3000만 원)의 벌금형을 받고 스테이킹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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