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친암호화폐 정책 앞세운 美 와이오밍으로 본사 이전

BTCC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본사를 미국 와이오밍주 샤이엔으로 이전했다. 이는 3년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업을 철수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본사 재이전 조치다.

크라켄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이번 결정은 와이오밍주의 ‘친(親)암호화폐 정책’과 ‘건설적인 규제 환경’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사는 미국 상원 의원 시ynthia 루미스(Cynthia Lummis)의 활발한 암호화폐 입법 활동이 본사의 신규 거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시ynthia 루미스 상원의원은 “와이오밍은 지난 10년 가까이 디지털 자산 정책의 최전선에 서왔다”며, “크라켄의 이전 결정은 와이오밍주의 미래지향적 규제 접근 방식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결정은 와이오밍이 미국 내 최고의 암호화폐 허브라는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라켄의 이번 본사 이전은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서 암호화폐 정책 방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정치 환경에서도 주요 기업이 지역 정부의 정책에 따라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근 와이오밍은 디지털 자산 관련 법제화를 선도하며 크립토 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은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몰리는 규제 친화적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Related Posts

페페토, 프리세일 마감 후 거래소 상장 앞둬…밈코인 인프라 도전

페페토가 프리세일을 마무리하고 암호화폐 거래소에 곧 상장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개구리의 신'으로 불리는 페페토는 단순한 밈코인을 넘어 실용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부분의 밈코인이 단기 투기와 커뮤니티 분위기에만 의존하는 것과 달리, 페페토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밈코인 카테고리의 신규 토큰들을 지원하고 네트워크 간 토큰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페페토는 무수수료 거래소,…

Load More Posts Loading...No Mor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