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사용자 노린 피싱 사기, 일주일 새 657억 원 피해 발생

BTCC

체이널리스트이자 온체인 보안 전문가 잭엑스비티(ZachXBT)가 최근 일주일 사이 코인베이스(COIN) 사용자들을 겨냥한 사회공학적 사기 사건에서 약 4,500만 달러(약 657억 원) 규모의 추가 피해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잭엑스비티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금액이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피해 규모라면서, 이는 코인베이스 이용자들을 상대로 한 일련의 피싱 및 사회공학 기반 사기 시도 가운데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수개월 간 유사 수법으로 코인베이스 사용자에게서 9자리 숫자 규모의 자산이 탈취됐다”며 “이처럼 반복적인 문제는 다른 주요 거래소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지적은 코인베이스의 고객 보호 체계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사회공학적 공격은 사용자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해 로그인을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으로, 거래소의 보안 인프라보다는 고객 대응 시스템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현재 코인베이스 측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코인베이스에 문의했지만, 기사 작성 시점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사용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안내 및 실시간 대응 시스템 구축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추세다. 코인베이스가 업계 최대 규모의 거래소 중 하나인 만큼 향후 어떤 개선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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