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코인베이스가 고객 데이터 유출 사건으로 최소 6건소송에 직면했다. 이용자들은 코인베이스가 보안 프로토콜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고, 사건 이후 대응도 부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코인텔래그래프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뉴욕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원고 폴 벤더는 코인베이스가 고객 정보 보호에 실패했으며, 이에 따라 이용자들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소송에서 원고들은코인베이스가 사건 대응에 미흡했고, 피해자들에게 신속한 공지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해커들이 코인베이스 고객 지원 직원을 매수해 내부 시스템에 접근하면서 발생했다. 이들은 고객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사회보장번호 일부, 은행 계좌 정보, 거래 기록 등을 탈취한 후 2000만달러를 요구했다. 코인베이스는 협상 대신 피해자 보상 방안을 발표했으며, 보상 비용은 1억8000만~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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