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사이언티픽, 순이익 8,468억 원 돌파에도 매출 ‘쇼크’… 비트코인 채굴 수익 급감

BTCC

나스닥에 상장된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이 올해 1분기 순이익 5억 8,000만 달러(약 8,468억 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눈길을 끌지만,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아쉬운 실적을 남겼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코어 사이언티픽의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7,950만 달러(약 1,161억 원)로 전년 동기인 1억 7,930만 달러(약 2,621억 원)보다 절반 이상 줄었고, 금융정보업체 잭스(Zacks)가 제시한 전망치 대비 8.11% 하회했다. 채굴 수익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매출 항목별로 보면, 자체 채굴 부문이 6,720만 달러(약 981억 원) 규모로 전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호스팅 채굴 서비스에서 380만 달러(약 55억 원),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로 분류됐던 코로케이션 부문에서는 860만 달러(약 125억 원)의 수익을 각각 기록했다.

캐시플로우는 안정세를 보였지만, 평균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이 떨어진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기업 전반의 수익성이 감소한 가운데, 코어 사이언티픽 역시 실적 방어에 직면한 모습이다. 업계는 해당 기업의 다음 분기 실적이 지속적인 수익 둔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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