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사진: 위키미디어]
[인포진 AI리포터]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의 티무르 슬레이메노프 총재가 국가 차원의 암호화폐 준비금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자금 조달은 범죄 사건으로 압수한 자산과 국영 채굴 사업에서 채굴한 비트코인을 활용할 계획이다.
규제 당국은 단일 관리 체제, 투명한 회계 관리, 감사된 안전 보관을 포함한 주권 펀드의 모범 사례를 기반으로 규정을 마련 중이다. 슬레이메노프 총재는 단일 관리자에 의한 운영을 통해 시장 변동과 해킹으로부터 공공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치는 카자흐스탄의 가상자산 분야 진출 전략의 일환이다.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 전력 부족 사태 이후 약 2억달러 상당의 불법 채굴 장비를 압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굴자에 대한 라이선스 규정을 도입하고 있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 공공기관의 암호화폐 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텍사스, 애리조나, 오하이오 주에서는 이미 비트코인 보유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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