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블라인드]
[인포진 황치규 기자]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가입자 1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 시장 확장과 국내 여성 가입자 증가에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블라인드는 지난달 인도에 서비스를 오픈했다. 미국, 캐나다, 한국에 이어 네 번째로 오픈한 시장이다.메타, 우버, 페이팔, 캐피탈원 등 글로벌 기업 인도 지사 재직자 90% 이상이 블라인드를 사용 중이다.
블라인드 운영사 팀블라인드 측은 최근 한국에서 여성 가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2025년 1월 블라인드 추정치에 따르면 2021년 대비 여성 가입자가 10% 이상 성장했다. 이에 따라 여성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광고 매출도 2021년 대비 여성 타겟 광고 매출이 110% 이상 늘었다.
블라인드는 이번 인도 진출을 시작으로 북미와 한국 이외의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광고를 중심으로 한 국내 수익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성욱 블라인드 대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것은 이후 국가 확장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는데, 과연 별도 마케팅 없이도 인도, 유럽 등 유기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이 많다”라며 “수익 모델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규 시장 확장도 지속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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