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1300억원 증발한 사연…레버리지 투자가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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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베팅의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고위험 베팅의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암호화폐는 한순간에 부를 안겨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빠르게 모든 것을 잃게 만들기도 한다. 제임스 윈(James Wynn)이라는 한 투자자의 사연이 그 일례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막대한 투자 규모와 위험한 거래 방식으로 잘 알려진 제임스 윈은 소셜 미디어에 엄청난 수익의 스크린샷을 종종 게시해 왔다. 그는 대체로 1억달러(약 1300억원) 이상의 포지션을 보유했다.

제임스 윈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라는 탈중앙화거래소(DEX)에서 고 레버리지로 거래하며 빠르게 부를 쌓았지만, 지난달 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50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일주일 만에 약 1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극심한 변동성은 고수익과 고위험을 동시에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제임스 윈이 비트코인에 40배 레버리지로 10억 달러의 포지션을 개설했다가 1억달러의 손실을 본 과정은 세계적 투자자 워런 버핏의 유명한 교훈을 반영한다. 워런 버핏은 "똑똑한 사람이 파산할 수 있는 방법은 술, 여자, 그리고 레버리지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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