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하루 만에 10% 급락…매도세에 파생시장 ‘출렁’

BTCC

이더리움(ETH) 가격이 5월 19일 하루 만에 4.5% 이상 하락하며 약 2,380달러(약 347만 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비트코인(BTC)과 솔라나(SOL) 등 주요 암호화폐 전반에 걸친 조정을 반영한 움직임이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와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5월 18일 고점인 2,587달러(약 377만 원)에서 하루 만에 2,353달러(약 343만 원)까지 하락했다. 하락률은 장중 기준으로 최대 10%에 달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이더리움의 일일 거래량은 110% 급증한 304억 달러(약 44조 4,000억 원)를 기록해 매도세가 집중됐음을 보여줬다.

가격 낙폭과 함께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도 발생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상승을 기대했던 청산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세를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단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과 함께 반등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2,400달러(약 350만 원)를 하회한 상황에서 ‘저가 매수’ 기회가 조성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당분간은 전반적인 알트코인 약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도 나온다.

최근 미국 각종 경제 지표와 금리 방향에 따라 암호화폐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5월 말로 예정된 경제 발표와 정책 불확실성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행보가 강화되자 시장에서는 정책 수혜 기대가 높아졌지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 국면에 놓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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