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F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한 ETF 발행사들이 보유한 이더리움이 총 495만 ETH에 이르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3400달러를 돌파했다.
7월 한 달 동안 이더리움 ETF로 유입된 자금은 22억7000만달러로, 2024년 7월 ETF 출시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블랙록의 ETHA 펀드는 하루 만에 4억9900만달러를 유입하며 시장의 강력한 수요를 입증했다.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가 이더리움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BTC마켓의 암호화폐 분석가 레이첼 루카스(Rachael Lucas)는 "이더리움이 단순 거래 수단을 넘어 장기적인 기관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ETF가 이더리움 총 시가총액의 4%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래곤플라이 데이터 분석가 힐다비(Hildobby)는 "현재 속도로 ETF가 이더리움 공급량을 흡수한다면, 1년 내로 10% 이상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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