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사진: 픽사베이]
[인포진 AI리포터]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의 평균 가스비가 95% 감소했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실행 계층의 칸쿤 업그레이드와 합의 계층의 데네브 업그레이드를 결합한 것으로, 9개의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도 도입했다. 주요 목표는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강화하고 레이어2 네트워크의 거래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와이차트(YCharts)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평균 가스 요금은 2024년 72gwei(ETH 기본단위)에서 2025년 3월 12일 2.7gwei로 떨어졌다. 또한 지난해 평균 스왑 비용은 86달러였고, 대체불가능토큰(NFT) 판매는 평균 145달러의 가스비가 들었다. 그러나 현재 평균 스왑은 0.39달러, NFT 판매는 0.65달러에 불과하다.
이처럼 가스비가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의 가격은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53% 하락했다. 2024년 3월 업그레이드 당시 이더리움은 407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었지만, 2025년 3월 13일 기준으로는 약 1891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레이어2 플랫폼 '빌드온비트코인'(BOB)의 공동창립자인 도미닉 하르츠(Dominik Harz)는 "펙트라 업그레이드가 라이브로 돌아가면 데이터 공간이 2배로 늘어나고 비용이 감소하며 실행 용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더리움은 빠르게 빌더들의 주 체인으로서의 위치를 잃고 있으며, 펙트라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