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고래, 2018년 이후 최대 규모 일일 매수…ETH 강세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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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고래 [사진: 셔터스톡]이더리움 고래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이더리움(ETH) 고래들이 2018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ETH를 매입하며 가격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6월 15일 기준 1000~1만 ETH를 보유한 지갑이 81만8410 ETH를 매집하며 2018년 이후 최대 일일 유입량을 기록했다. 이들은 펀드, 초기 채택자, 고래로 분류되며, 같은 날 기준 총 1600만 ETH를 보유해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관 수요 증가와 맞물려 있다.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ETH 투자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6월 13일 기준 5억83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순유입액이 22억8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2개월간 90% 상승했지만, 여전히 다개월 조정 구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2017년 10배 상승했던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당시 ETH는 다오(DAO) 해킹과 이더리움 클래식 분리 이후 10~20달러 범위에서 조정됐지만, ICO(암호화폐공개) 붐과 함께 1년 만에 1500달러까지 급등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2150~3600달러 범위에서 조정 중이며, 50주 및 200주 이동평균선 위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 스테이킹, 토큰화 등 새로운 시장 동력이 추가되면서 ETH 가격이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단기 목표가는 4000달러로 설정됐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1만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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