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트럼프(TRUMP) 시세 향방 이목…"팀 물량 덤핑 속 ‘트럼프 디너’ 논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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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자료사진.

[CBC뉴스]오피셜트럼프(TRUMP)를 둘러싼 사안이 눈길을 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의 '디너 초청' 이슈로 급부상한 정치테마 코인 ‘TRUMP’가 대규모 팀 보유 물량 덤핑으로 시장에 혼선을 주고 있다. 투자자 기대감이 커지는 와중, 민주당 의원들이 트럼프의 '코인 디너'에 대한 공식 조사까지 요구하며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코인게이프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의 4월 29일 게시글을 인용해, TRUMP 코인 팀 지갑이 바이낸스, OKX, 바이비트 등 주요 거래소로 총 1,346,000개의 TRUMP 토큰(약 1,960만 달러 상당)을 대규모 이체했다고 보도했다.

세부적으로는 ▲바이낸스에 70만 개(약 1,021만 달러), ▲OKX에 35만 개, ▲바이비트에 29.6만 개의 물량이 순차적으로 이동됐다. 이 같은 팀 차원의 대량 입금은 거래소 유통량 증가로 이어지며, 향후 매도 압력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증폭시켰다.

이와 동시에, 민주당 소속 애덤 쉬프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은 트럼프의 TRUMP 코인 투자자 대상 사적 만찬 초청에 대해 미국 정부윤리청(OGE)에 공식 조사 요청 서한을 제출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TRUMP 코인 주요 투자자 220명을 5월 22일 사적 만찬과 VIP 리셉션에 초대했다”며, “이후 디지털 자산의 가치가 약 1억 달러 급등한 상황에서, 이는 공직윤리 위반 소지가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코인게이프는 특히 저스틴 선(Justin Sun, TRON 창립자)과 다수의 저명 인사들이 이 디너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는 소문이 돌며 시장의 투기적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RUMP 코인 가격은 29일 기준 13.95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기준 70%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코인게이프는 “3개월 기준 기술적 지표상, 아직도 매도 우세 흐름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단기 랠리 이후 조정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TRUMP 코인의 선물 미결제약정(OI)은 8% 감소해 7억3,400만 달러 수준으로 줄었으며, 파생상품 시장 거래량 또한 13% 감소한 2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디너 이슈에 기대감을 품고 있으면서도, 향후 변동성 확대에 대한 불안감을 지우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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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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