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판 바뀐다…6월 ‘알트 시즌’ 본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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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진: 셔터스톡]오는 6월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김예슬 기자] 5월 들어 비트코인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알트코인 시장이 새로운 상승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알프랙탈(Alphractal)의 조아오 웨드슨(Joao Wedson)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6월 이른바 '알트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 소스인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 따르면 전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주요 암호화폐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일주일 만에 약 65%에서 62%로 하락하며 5개월간 이어진 장기 상승세를 마감했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9000억달러(약 4031조원)에서 3조2400억달러(약 4500조원)로 증가했는데, 이러한 대조적인 모습은 투자자 관심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웨드슨 CEO는 알트 시즌이 이미 시작됐으며, 비트코인 시장 지배력은 향후 몇 달 동안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57개의 알트코인에 초점을 맞춘 웨드슨 CEO만의 알트 시즌 지수에 따르면, 지난 60일 동안 37개의 코인이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웨드슨 CEO는 "비트코인이 향후 몇 주 동안 하락하더라도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이미 바닥을 찍었으며, 최근 가격 수준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2조달러(약 2700조원) 중 일부는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따라서 알트코인을 비트코인 페어(ETH/BTC 또는 COTI/BTC)와 비교해 분석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더 넓은 지표들은 강세장이 아직 비트코인을 넘어 확산되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상위 100개 코인에 초점을 맞춘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알트코인 지수는 27에 머물러 있어 '비트코인 시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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