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기업 재무전략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전통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기업 금고에 포함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섬유기업 키타보(KITABO)부터 소비자 제조업체 유펙시(Upexi), 농업기술회사 네이처스미라클(Nature’s Miracle)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 자산을 재무 전략에 도입하고 있다.
최근 키타보는 기업 준비금으로 8억엔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유펙시는 8만3000 SOL(약 1670만달러 상당)을 확보했으며, 네이처스미라클도 최대 2000만달러를 XRP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전통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장기적인 가치 저장소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암호화폐 금고 전략은 높은 변동성과 법적 리스크를 동반한다. 벤처캐피털 회사 브리드(Breed)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과도한 레버리지로 매입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밖에 없어 가격 하락이 가속화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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