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구매 의향, 유럽보다 아시아·아프리카 우세

신흥 시장이 암호화폐 채택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블록체인 회사 컨센시스의 조사 결과, 신흥 시장이 암호화폐 채택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컨센시스의 2024년 인식 조사 결과, 올해 여러 국가에서 암호화폐 소유가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신흥 시장이 암호화폐 도입을 선도하고 있는데 나이지리아(84%), 남아프리카(66%), 베트남(60%), 필리핀(54%), 인도(50%)의 응답자 중 최소 절반이 2024년에 암호화폐 지갑을 소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터키와 미국도 순위가 높으며, 각각 44%와 43%의 응답자가 지갑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 10명 중 약 4명이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거나 과거에 구매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일본, 아르헨티나,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에서는 이 비율이 더 낮으며, 이들 국가에서는 3명 중 1명도 이전에 디지털 자산을 구매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매 의향에 관해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응답자들이 더 높은 비율로 향후 12개월 이내에 암호화폐 자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유럽, 캐나다, 한국, 일본의 대다수는 투자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컨센시스는 유럽 ​​국가들이 암호화폐를 투기나 사기 및 피싱 활동과 같은 부정적인 요소와 연관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아직 많은 참여자가 여전히 ​​이 산업에 대해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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