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을 계기로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랠리가 시작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알트코인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2% 상승해 USD 11만9000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되면서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로 이번 주에만 7억달러가 유입됐다. 기업 재무부도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현재 85만9993BTC(USD 1000억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 칸토르 피츠제럴드 회장 브랜든 루트닉은 3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재무 거래를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알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며 코인데스크 20(CD20) 지수는 3.5%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6% 상승해 USD 3100달러를 돌파하며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이 이더리움을 재무 자산으로 고려하기 시작하면서, 샤프링크 게이밍이 이더리움 재단을 제치고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기업으로 올라섰다. 현재 기업들은 160만ETH를 보유 중이며,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는 하루 만에 1억9200만달러가 유입돼 주간 총 유입액이 4억5130만달러에 달했다.
한편, 미국 의회는 GENIUS 법안을 논의 중이며,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자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이 중단되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마련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법안을 포함한 암호화폐 관련 법안들이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법안이 통과되면 스테이블코인 이자를 추구하던 자금이 이더리움 기반 전략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이더리움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