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랠리 본격화…XRP 9%·이더리움 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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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코인360][자료: 코인360]

[인포진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며 알트코인이 주도권을 잡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XRP와 이더리움(ETH)이 두 자릿수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

17일 오후 9시 40분 암호화폐 시황 플랫폼 코인360에 따르면, XRP는 전일 대비 +9.61% 급등해 3.252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8.25% 오른 3427.49달러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XRP 상승 배경으로 규제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과 대규모 매수 유입을 꼽는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이더리움은 최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기대감과 기관 자금 유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다(ADA)도 +7.48% 급등해 0.805867달러에 거래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 전문가들은 “ADA는 디파이 및 스마트 계약 생태계 내 점유율 확대가 주요 상승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솔라나(SOL)는 +5.24% 올라 176.141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최근 일주일 동안 강한 반등세를 지속하며 상승 채널을 굳히는 모양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14% 상승한 716.388달러, 트론(TRX)은 +3.56% 오른 0.311458달러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알트코인 전반의 매수세 확대가 확인됐다.

특히 라이트코인(LTC)은 +2.29% 오른 99.9634달러로 100달러선을 다시 회복할 가능성을 높였으며, 아발란체(AVAX)는 22.8385달러, 폴카닷(DOT)은 4.2168달러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스텔라루멘(XLM) 역시 +1.47% 상승해 0.472667달러에 거래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만 모든 종목이 상승한 것은 아니다. 수이(SUI)는 -0.61% 하락해 3.9973달러에 머물렀다. 상승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인 점은 상대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시장을 둘러싼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낙관적이다. 미국 기술주 강세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회복과 더불어, 기관 자금 유입이 지속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최근 주요 ETF 운용사들이 암호화폐 관련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알트코인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회복 흐름이 구조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특히 이더리움과 XRP의 강세는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중대 신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의 관전 포인트로 두 가지를 꼽는다. 하나는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부이며, 다른 하나는 이더리움이 35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다. 전자의 경우 전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기준선이 될 수 있고, 후자의 경우 알트코인 전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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