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LIBRA 폭락 사태…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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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LIBRA 폭락 사태의 여파가 커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아르헨티나의 LIBRA 폭락 사태의 여파가 커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아르헨티나의 한 법률 사무소가 LIBRA 토큰 폭락 사태와 관련해 미국 법무부(DOJ)와 연방수사국(FBI)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아르헨티나 신문 클라린(Clarin)의 보도를 인용해, 해당 법률 사무소가 LIBRA 토큰 폭락의 배후를 지목하고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역할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한 시민 연합 ARI 역시 같은 날 법무부에 밀레이 대통령이 주도한 뇌물 수수 및 사기 혐의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LIBRA 토큰은 지난 14일 밀레이 대통령이 엑스(구 트위터)에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면서 한때 급등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이 프로젝트가 아르헨티나의 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해당 토큰의 시가 총액은 한때 465억달러로 급증했다가 몇 시간 내 2억570만달러로 급락했다.

이번 형사 고소는 밀레이 대통령이 토큰을 지지하며 투자 사기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제기됐다. 정부는 밀레이 대통령 역시 LIBRA를 출시한 거래자들에 의해 사기당한 것이라며, 자금 조달 메커니즘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밀레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핀테크 상공회의소가 LIBRA를 러그풀로 인정하면서 탄핵 위기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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