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밈코인 로고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솔라나(SOL) 공동 창립자인 아나톨리 야코벤코가 밈코인과 NFT를 '디지털 쓰레기'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야코벤코는 지난 16일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밈코인과 NFT는 내재 가치가 없는 디지털 쓰레기"라며 "이들은 무료 모바일 게임에서 제공되는 랜덤 보상, 이른바 루트 박스(loot box)와 비슷하다"라고 주장했다.
야코벤코는 솔라나가 밈코인 덕분에 성장했음을 인정하면서도, "애플 역시 루트 박스가 없었다면 수익이 미미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트 박스는 애플 앱스토어의 무료 게임에서 사용되는 가상 보상 시스템으로, 반복적인 지출을 유도해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야코벤코가 비판한 밈코인과 NFT는 솔라나 거래량과 수수료 수입 증가의 핵심 동인으로 지목돼온 요소로, 이번 발언은 솔라나 커뮤니티 내부에서도 자기모순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솔라나 기반 밈코인 수익은 2025년 상반기 16억달러 중 62%를 차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펌프펀(Pump.fun)과 펌프스왑(PumpSwap)이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경쟁 플랫폼 렛봉크(LetBonk)가 부상하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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