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InfoZzin]1일 오후 10시 9분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마켓 기준 리플(XRP) 가격은 4,162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하락했다. 최근 리플은 4,223원을 고점으로 형성했으나, 저가는 4,057원까지 내려갔다.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8704억 원으로 나타났다.
시장 분석가 EGRAG CRYPTO는 “XRP 지배력은 여전히 강세형 패턴을 유지 중이며, 월간 차트에서 중요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5% 이상 지배력을 유지해야 강세형 깃발 패턴이 유지될 수 있다”며 패턴 붕괴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강조했다. 또한 XRP 차트에서 ‘상승형 직사각형 패턴’이 발견됐다고 지적하며, 이는 장기적 상승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 역시 “비트코인(Bitcoin)이 최근 몇 주간 좁은 범위에서 조정 구간을 형성하는 동안, 온-밸런스 볼륨(OBV) 지표는 하락 삼각형을 형성하고 있으며 돌파 시점에 다가서고 있다”며 “이는 숨겨진 상승 다이버전스를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횡보가 끝나면 XRP를 포함한 알트코인 시장에도 자금 유입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한다.
국내 투자자들은 리플이 단기적으로 4,000원 초반대에서 지지를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4,057원은 최근 저가로, 이 수준이 다시 이탈될 경우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면 거래대금이 여전히 8,600억 원 이상을 유지하는 점은 매수세가 완전히 이탈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XRP는 글로벌 규제 명확성과 실물자산 토큰화(RWA) 프로젝트 추진으로 중장기 상승 가능성이 여전하지만, 당분간 4,000원 초반대에서의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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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