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InfoZzin]이더리움(ETH)이 1년 만에 비트코인을 제치고 현물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절대적 우위를 유지해온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변화는 시장 심리에 큰 전환점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CryptoJoe 분석에 따르면 지난주 이더리움 현물 거래량은 257억 달러, 비트코인은 24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 비율이 1을 넘은 것은 2024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가격 역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해외 거래소 기준 ETH는 3,727.68달러로 전일 대비 3.76% 상승했다. 국내 원화마켓에서도 5,072,000원으로 전일 대비 2.44% 올랐다. 24시간 고가는 5,128,000원, 저가는 4,745,000원으로 집계됐다.
차트 분석에서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했으며, 거래량 증가가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모습이다.스테이킹 정책 강화, 디파이등이 ETH 강세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현물 거래량이 비트코인을 넘어선 것은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 트렌드 변화의 신호일 수 있다”며 “비트코인 중심에서 멀티체인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이동하는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ETF 뉴스 흐름에 따른 추가 매수세 유입 여부가 관건이다.
가격 변동성이 큰 만큼 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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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