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더리움(ETH) 시세 4,218달러…기관 매수세·규제 완화 기대에 시장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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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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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암호화폐 시장이 위험자산 강세 흐름과 함께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기준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88% 오르며, 최근 일주일 동안 누적 상승률 9.24%를 기록했다.

대표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은 오전 4,218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1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ETF 자금 유입, 규제 명확화, 거시경제 변수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 ETF 준비금 확대, 기관 수요 뚜렷
이더리움 현물 ETF의 준비금 규모가 25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기관 매수세가 눈에 띄게 확대됐다. 비트코인 ETF 또한 주식시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자금 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ETF 모멘텀이 가격 안정성과 거래량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 SEC, 스테이킹 증권성 부인…DeFi 활성화 기대
규제 측면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유동자산 스테이킹을 증권으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탈중앙화금융(DeFi) 관련 토큰의 거래 및 활용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알트코인에서 단기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 나스닥과 높은 상관관계, 금리 인하 기대감 반영
이번 주 들어 나스닥-100(QQQ)과 암호화폐 시장 간 상관계수는 0.89를 기록했다. 이는 위험자산 간 연동성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추가 자금 유입이 촉발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기관 ETF 매수세와 규제 불확실성 해소가 맞물린 현 흐름은 단기 반등을 넘어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거시경제 이벤트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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