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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흐름이 미묘하게 엇갈리고 있다. 30일 오전 7시 17분 기준, 비트코인은 162,875,000원으로 전일 대비 0.24%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더리움은 5,223,000원으로 -0.02%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글로벌 분석가들의 발언은 장기적인 전망에 여전히 힘을 싣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PlanB가 “상대강도지수(RSI)가 현재 75에 근접했으며, 이번 강세장에서는 RSI가 80 이상으로 수개월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정부의 무분별한 통화정책에 대응하는 안전한 내기”라고 강조하며,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의 가치저장 기능을 강조했다. 또한 Willy Woo는 “비트코인은 글로벌 디지털 화폐로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실행 속도가 2~3배 빨라질 경우 기하급수적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내지만 시장 영향력은 확대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Rekt Capital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의 시장 지배력이 약 12%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 5년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디파이(DeFi), NFT, 레이어2 솔루션 등 다양한 생태계 확장세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거래 속도, 확장성, 규제 환경이 가격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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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