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은 신뢰 기반의 즉각적인 국경 간 결제를 위한 특허를 확보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는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에서 스위프트를 대체할 수 있는 XRP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InfoZzin]리플(XRP)이 28일 오후 원화마켓에서 4,461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18%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당일 고가는 4,514원, 저가는 4,391원으로 확인됐으며, 최근 단기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XRP로 집중되고 있다.
미국 하원이 클래러티 법안, CBDC 감시 방지 법안, 지니어스 법안 등 주요 암호화폐 법안을 통과시킨 소식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바 있다. 이 법안들은 스테이블코인 1:1 담보 의무와 발행자 공개·감사 기준 강화, 연방 라이선스 옵션 제공, 파산 시 보유자 보호 등의 조항을 담고 있어 규제 명확성과 소비자 보호를 동시에 강화한다. National Cryptocurrency Association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보유자의 73%는 “미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을 선도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리플은 신뢰 기반의 즉각적인 국경 간 결제를 위한 특허를 확보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는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에서 스위프트를 대체할 수 있는 XRP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기술 분석가 Dark Defender는 XRP의 “냉각기가 곧 종료되고 웨이브 3 목표 구간 진입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목표 가격으로 13.13달러, 18.22달러, 36.76달러, 그리고 장기적으로 117달러(약 15만 원)를 언급했다. 그는 재정적 조언이 아님을 전제했지만, 역사적 패턴과 파동 구조를 근거로 XRP의 상승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XRPL 생태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트위터 계정 sentosumosaba는 “XRPL이 최고의 네트워크로 자리 잡으면 웜홀(Wormhole)을 통해 다양한 체인에서 XRP로 유동성이 이동할 수 있다”며, 심지어 “블랙록 자산도 이 생태계로 들어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최근 제기된 XRP ETF 루머와 맞물리면서 기관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번 XRP의 강세는 규제 명확화, 기술적 호재, 그리고 시장 심리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는 기관 자금의 진입을 촉진하고 있으며, 리플의 특허는 실사용 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웨이브 3 전망과 ETF 기대감은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국내 투자자들은 변동성 관리 전략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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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