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XRP)이 24시간 기준 6.11% 상승하며 2.58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이 118,000달러를 상회하며 시장 전반에 걸쳐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데 따른 반사 효과로 풀이된다.
현재 리플은 시가총액 기준 암호화폐 전체 4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강세에 연동되어 다시 상승 채널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XRP는 단기 저항선인 2.60달러 선 돌파 여부가 다음 상승 추세의 관건으로 지목된다.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흐름은 비트코인의 레버리지 청산 사태에서 비롯됐다. 11일 기준, 비트코인은 117,738.94달러를 기록하며 $118,000을 일시 돌파했고, 이로 인해 숏 포지션 투자자들은 총 10억 1천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올해 최대 규모의 숏 청산 사례다.
비트코인 강한 매수세는 리플과 같은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세로 확산되고 있다.
리플의 이번 상승은 단순한 알트코인 동반 반등 차원을 넘어, 시장이 XRP의 시세 반등 여지를 다시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2.6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에 따라 중기적으로 2.75달러, 나아가 3.00달러 재진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 최근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규제 명확화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리플이 가장 수혜를 입을 대표 종목 중 하나라는 점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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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