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리플(XRP 엑스알피), 시세 3.11달러 하락…거래소 가격 일치가 의미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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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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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가상자산 리플(XRP) 가격이 14일 오전 기준 3.11달러로 내려앉으며, 하루 동안 5.03%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하락은 글로벌 주요 거래소인 바이낸스, 바이빗, 코인베이스 등에서 거래쌍과 통화를 불문하고 동일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XRP/USDT, XRP/USDC, XRP/USD 모두 3.11달러로 동기화된 시세를 보이고 있다.

■ 글로벌 시장 상황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4조 3,7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1.68% 증가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796억 2,000만 달러로 9.77% 늘었다. 이는 전반적인 시장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시총 상위 코인 중 XRP는 예외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BTC)은 121,821.61달러, 이더리움(ETH)은 4,750.36달러를 기록 중이며, BTC 점유율은 55.53%(▼0.54%), ETH 점유율은 13.13%(▲0.68%)를 나타냈다.

■ BTC 급락의 여파

이번 XRP 하락의 배경에는 비트코인의 급격한 조정이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장중 최고가 124,500달러를 찍은 후 단시간에 118,000달러 미만으로 내려앉으며 9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청산 손실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약 20만 7,000명에 달하는 투자자가 손실을 입었으며, 알트코인 전반이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에이다(ADA) 등도 1시간 만에 2~3%가량 밀렸다.

■ 투자자 반응과 시장 심리

XRP 장기 보유자들은 이번 변동성을 ‘정상적인 범위’로 평가하며 장기 관점에서의 투자 전략 유지를 강조하고 있다. 반면 단기 매매자와 알고리즘 트레이더들은 이번 하락을 활용해 적극적인 매수·매도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자동매매 시스템을 운영하는 일부 트레이더는 이번과 같은 급격한 가격 변화를 ‘금광’에 비유하며 변동성 매매를 통한 수익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 커뮤니티의 논란

한편, “24시간 거래량이 300억 개에 달할 경우 가격이 0.20달러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객관적 데이터나 규제 기관의 확인도 이뤄지지 않았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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