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XRP)이 15일 오후 기준 3.11달러로 거래되며 최근 7일 최저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간 상승률은 430%를 넘어서며 단기 약세와 장기 강세 전망이 공존하고 있다.
최근 10억 달러 규모의 청산 중 4억 3,700만 달러가 XRP 매도 물량으로 유입되며 단기 하락세를 심화시켰다. 하지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89억 달러에서 112억 달러로 증가해 일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8월 한 달간 XRP는 조정을 받았지만, 1주일·1개월·1년 단위로 각각 7.3%, 12.06%, 43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단기 부진 속에서도 장기 랠리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술적으로는 7년간 이어진 이중 바닥 패턴 돌파 여부와 3.07952달러 돌파가 장기 상승세 전환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일부 강세론자들은 이번 주기가 7달러에서 최대 1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서는 XRP 가격이 모두 동일하게 형성돼 유동성이 집중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 조정과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지만, 장기 보유 비중은 여전히 높아 ‘강한 손’이 시장을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거래량 유지 여부, 지지선 방어, 기관 뉴스 흐름을 동시에 점검하며 매매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특히 거래량 100억 달러 이상 유지와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추세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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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