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자료사진.
[InfoZzin]29일 오후 현재시각 기준 비트코인(BTC)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원화마켓에서 1억6,354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대비 0.66%(▲106만6천원) 상승했다. 당일 고가는 1억6,371만2천원, 저가는 1억6,203만4천원으로 나타났으며, 단기적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시간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뚜렷한 변동성을 동반하며 단기 트레이더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트위터(X) 상에서 주요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차트 패턴과 매크로 시황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Credible Crypto는 “BTC에서 깨끗한 트리플 탭(Triple Tap)이 발생 중이며, 현재 바닥이 형성된 상태로 곧 확장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기술적 반등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사이클 분석의 대가 PlanB는 상대강도지수(RSI)가 현재 75에 근접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강세장에서는 RSI 80 이상이 몇 달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비트코인은 정부의 무분별한 통화정책에 대한 안전한 내기”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비트코인이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디지털 가치 저장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Bitcoin Vector는 최근 벡터 플레이북에서 예고했던 하방 조정이 정확히 실행됐다고 전했다. 그는 “1주일 전 119.5만 달러 돌파 실패는 하방 신호였으며, 이후 BTC는 예상대로 116.5만 달러에서 114.2만 달러까지 후퇴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중기적 저항선과 지지선 탐색이 여전히 중요함을 시사한다.
온체인 분석가 Willy Woo는 “BTC는 디지털 화폐 자산으로서 글로벌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실행 속도가 2~3배 가속화될 경우 기하급수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는 네트워크 효과와 기관 채택 속도가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의 장기적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국내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심리적 저항선인 1억6천5백만원 돌파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단기 매수세가 유지될 경우, RSI가 과매수 구간에 도달하면서 조정 위험이 병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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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