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이 10만2000달러를 유지해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10만2000~10만3000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매도 압력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다만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이스라엘-이란 군사 충돌로 하락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의하면, 최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비트코인은 2.8% 하락하며 10만6042달러에서 10만3053달러까지 내려갔다가 10만4790달러로 회복했다.
비트코인 스팟 상장지수펀드(ETF)는 강한 유입세를 보이며, 파사이드(Farside) 데이터에 따르면 6월 16일 기준 6일 연속 4억1220만달러가 유입됐다.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하락하더라도 과거처럼 급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의하면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3분기는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약한 시기로 평가되지만, 시장이 추가 하락보다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EY 전략가 대니 마르케스(Danny Marques)는 "현재 상승세는 구조적, 모멘텀, 심리적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며, 비트코인은 아직 '유포릭 존'(euphoric zone)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정체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비트코인이 현재 최고점에서 정체되고 있으며, 장기적 추세는 안정적이지만 강세장 지지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EY 전략가 대니 마르케스(Danny Marques)는 "현재의 움직임은 구조적, 모멘텀 측면, 심리적으로 확장될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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