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 1년 지났지만…금융자문사는 여전히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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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금융시장에 도입된 지 1년 반이 지났으나, 금융자문사들은 여전히 암호화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해시덱스(Hashdex)의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 책임자인 게리 오셔(Gerry O’Shea)는 "대다수 금융자문사들은 여전히 고객에게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 투자를 권장하지 않고 있다"며 "일부 적극적인 자문사들이 존재하지만, 이는 전체 시장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금융자문사들은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을 넘어 포트폴리오 내 역할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주식이나 금의 대체 투자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가장 큰 우려는 변동성이다. 비트코인은 16년의 역사를 가졌지만, 20% 이상의 급락을 자주 경험하는 특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범죄 연루 가능성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오셔 책임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금융자문사들이 암호화폐의 가치를 점점 더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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