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가상자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로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되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점유율이 60%를 돌파했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점유율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 규모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을 측정하는 지표다.
반면 알트코인은 큰 타격을 입었는데, 이더리움은 지난 7일간 약 9.3% 하락했고, XRP는 13.8%, 솔라나는 약 19.3% 하락했다.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시작된 무역전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및 이자율 증가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는 위험자산을 미국 정부 채권으로 옮겼다.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반 누에너(Van Nuener)에 따르면, 2일 미국 선물 시장 개장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누에너는 "선물 시장은 아마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동일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12월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 창립자는 트럼프 취임식 전후로 암호화폐 매도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아울러 비트겟 리서치의 수석 분석가인 라이언 리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9만5000달러 수준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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