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비트코인 강세장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역대급 축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최근 30일 동안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Long-Term Holders, LTH)들의 공급량이 80만 BTC 증가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는 최소 6개월 이상 코인을 매도하지 않은 투자자들을 의미하며, 이번 공급 증가 규모는 30일 기준 역대 최대치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장기 보유자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강력한 신호이며, 투자 전략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역사에서 30일 기준 장기 보유자 공급이 75만 BTC를 초과한 사례는 단 6번뿐이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21년 7월과 2024년 9월로, 두 시기 모두 비트코인 가격 급등이 뒤따랐다.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반복될지 주목된다.
현재 장기 보유 영역에 진입한 비트코인의 평균 매입가는 9만5000~10만7000달러로, 해당 구간이 강력한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단기 보유자(Short-Term Holders, STH)들의 평균 매입가는 약 10만달러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9만8000달러까지 조정받았지만, 9만3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상승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9만3000~9만8000달러 구간이 지지선 역할을 하는 한 상승장 구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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