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올해 얼마까지 갈까…”20만달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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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올해 2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 Reve AI]비트코인이 올해 2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 Reve AI]

[인포진 김예슬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20만달러(약 2억7000만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1셰어즈의 암호화폐 연구 전략가인 매트 메나(Matt Mena)는 "비트코인이 10.5만~11만달러 구간을 돌파하면 12만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으며, 올여름13만8500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비트코인의 강세 기폭제가 될 수 있으며, 목표가를 몇 달 앞당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모멘텀이 지속된다면 연말까지 20만 달러까지 비트코인을 끌어올리는 것은 이제 확실한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발표된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5월 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으며, 이는 전문가 예상치 0.2%를 하회하는 수치다. 특히 대부분 수입되거나 수입 소재를 사용하여 제조되는 내구재 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소비자 가격에 즉시 반영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연율 기준 CPI는 2.4% 상승했으며, 핵심 인플레이션은 4월과 동일한 2.8%로 집계됐다.

매트 메나는 "이러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는 올해 말 정책 완화 가능성을 더욱 강화한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회의가 다가옴에 따라, 정책 입안자들이 인플레이션 둔화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의 변화에 ​​얼마나 빨리 대응할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CPI 상승세는 국가 및 기관의 도입, 임박한 스테이블코인 규제 등 여러 강세 요인에 힘입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매트 메나는 "거시경제의 명확성이 개선됨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 및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SBR)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출시에 힘입어 비트코인 ​​자금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흐름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을 가속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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