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음 목표가 12만달러…2028년까지 50만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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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Reve AI]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Reve AI]

[인포진 김예슬 기자] 지난 9일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벽을 돌파한 가운데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으로 인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지난달 8일 7만5000달러대에서 크게 회복했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예측 시장 칼시의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비트코인이 최대 12만4000달러(약 1억7300만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24% 추가 상승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무역전쟁은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인 조사 제프 켄드릭은 "비트코인의 주요 이야기가 다시 변화했다. 현재는 모두 자금 흐름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자금 유입에서는 베이시스 트레이드(basis trade, 비트코인 선물에 같은 금액의 숏 포지션을 취해 작은 수익률을 얻는 거래)가 거의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를 바탕으로 켄드릭 책임자는 올해 2분기 비트코인 예상가인 12만달러(약 1억6700만원)가 너무 낮을 수도 있다며,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20만달러(약 2억7900만원), 2026년 말까지 30만달러(약 4억1900만원), 2027년 말까지 40만달러(약 5억5900만원), 2028년 말에는 50만달러(약 6억9900만원)에 달할 수 있다는 장기 예측을 내놨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준비금 구상의 전략적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 각 주에서 자체적인 비트코인 준비금 프로그램 개발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주 전체가 연방정부와 동등한 비트코인(약 20만 BTC 추정)을 보유하게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암호화폐 준비금 법안이 통과된 곳은 애리조나주와 뉴햄프셔주이며, 이러한 선례를 바탕으로 텍사스주 등도 법안을 통과시킬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아서 헤이즈 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비트코인 ​​가격이 2028년까지 10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은 경기후퇴 리스크에 대비해 금융완화와 같은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어, 그 정책이 달러의 유동성을 증가시켜 암호화폐와 주식의 가격을 밀어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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