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이 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2분기에 15만9107 BTC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3.13% 증가한 수치로, 기업들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84만7000 BTC에 달하며 전체 공급량의 4%를 차지한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과 함께 기업들의 보유 가치는 910억달러로 증가했으며, 2분기 말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만7754달러로 60.93% 상승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11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 기업 수도 46곳 증가해 총 125곳으로 확대됐다.
비트코인 보유량 1위는 59만7325 BTC를 보유한 스트래티지(Strategy)로,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이 회사는 전환사채와 ATM 주식 발행을 통해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스트래티지 주가는 올해 43% 상승하며 S&P 500의 6.4%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다.
새로운 기업들도 비트코인 시장에 진입 중이다. 일본 메타플래닛은 1만3350 BTC를 매수하며 도쿄 거래량을 주도했고, 게임스탑은 처음으로 4710 BTC를 매수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위해 25억달러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