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장 이제 시작…IBCI 지표 “상승 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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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역사적 굴곡에도 비트코인은 전반적인 우상향 안정세를 보여왔다 [사진: Reve AI]여러 역사적 굴곡에도 비트코인은 전반적인 우상향 안정세를 보여왔다 [사진: Reve AI]

[인포진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신호가 나와 눈길을 끈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IBCI(Index Bitcoin Cycle Indicators)라는 도구는 비트코인 강세장이 지속될 것을 시사하고 있다. 퓨엘지수(Puell Multiple)와 MVRV(시장가치 대 실현가치) 등 다양한 고전적인 온체인 지표를 결합한 IBCI는 역사적으로 강세장 정점에 해당하는 영역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IBCI는 50% 범위에서 안정화되어 시장 주기의 중립 지점에 도달했는데, 크립토퀀트는 이 데이터가 2023년 초 시작된 강세장의 지속을 알리는 신호라고 전했다. IBCI는 BTC/USD가 2024년 10월에 사상 최고치인 7만3800달러(약 1억원)를 돌파한 이후로 50% 수준을 유지해 왔다.

또한 크립토퀀트는 투자자들의 행동 패턴이 훨씬 차분해졌으며, 잠재적으로 새로운 최고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극도의 행복감이 없고 비트코인 ​​가격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은 시장이 지쳐 있는 것이 아니라 과도기 단계에 있음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남은 강세장 기간 동안 비트코인 목표가는 20만달러(약 2억7400만원) 이상이다.

아울러 최근 별도의 퓨엘지수 분석에서도 가격과 채굴자 수익 사이의 비정상적인 불균형이 나타났다. 역사적으로 퓨엘 배수가 1.0 이하일 때는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축적 또는 저평가 기간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이 지표가 이렇게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것은 드문 일이며, 이는 시장이 아직 완전한 도취 상태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채굴 수익과 긍정적인 시장 심리 모두에서 성장의 여지가 있다고 크립토퀀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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