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소 유입·유출 비율이 0.9까지 하락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이 고점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장기 보유 신호가 강화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5% 상승한 10만9060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하며 고점에서 거래되고 있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거래소 유입·유출 비율(30일 이동평균)이 0.9까지 하락하며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빼내 장기 보유 목적으로 외부 지갑으로 이동시키고 있음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소에 보관하는 것은 단기 매매 목적이지만, 외부 지갑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장기 보유를 위한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흐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 정책과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 2개 주가 암호화폐 준비금을 공식적으로 설립했으며, 대기업들도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으로 채택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것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단순한 거래 수단이 아닌 장기 보유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시장의 성숙도를 반영하는 신호로,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성과 가치 상승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크다.
온체인 데이터가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신뢰가 높아졌음을 보여 주고 있다. 거래소 유출 증가와 장기 보유 신호가 맞물리며 시장이 새로운 안정세를 구축하는 흐름이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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