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글로벌 경제 혼란, 비트코인에겐 더 없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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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상승 여력이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셔터스톡]비트코인이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상승 여력이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홍진주 기자] 비트코인이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무역 개편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상승할 수 있는 '세대적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제프 파크(Jeff Park) 알파 전략 책임자는 이날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세계는 문자 그대로 최대 혼란의 정점에 있다"라며 2월 12일 4조달러 규모의 부채 상한 인상을 포함한 예산안을 언급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위협이 탈세계화 흐름을 새롭게 가속할 것이라고 봤다.

또한 그는 "금 시장의 폭발적 상승 가능성과 공화당의 전례 없는 4조5000억달러 감세 정책, 중앙은행이 장기 금리를 통제해 차입과 투자를 촉진하는 정책인 수익률 곡선 통제(YCC)의 임박한 시행이 시장을 크게 흔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제프 파크는 비트코인의 암시적 변동성(IV) 지표가 올해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1년 동안 비트코인 변동성이 현재 수준보다 낮았던 날들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데리빗(Deribit)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변동성 지수는 현재 50.9로, 연중 최고치인 71.28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CEO) 역시 같은 날 엑스를 통해 "사람들은 올해 비트코인이 주류로 진입할 엄청난 도약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라며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9만~10만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트럼프의 취임식이 있던 지난달 말에는 10만8786달러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와 탐욕 지수는 2월 17일 기준 총 100점 만점에 51점으로 '중립'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주 '공포' 단계에서 개선되었으나 지난달보다는 다소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과 글로벌 무역 정책 변화가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보고 있다. 관련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11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금리를 조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World is literally on the brink of max chaos (tariff, debt ceiling, deglobalization) and max retardation (unprecedented tax cut, imminent YCC, gold run tail risk)—

And BTC IV percentile is lowest all year and you dont see this generational opportunity so no we are not the same. pic.twitter.com/8iAPUDlQIK

— Jeff Park (@dgt10011) February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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