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차기 이더리움 업글 ‘펙트라’ 중요성 언급

이더리움(ETH)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차기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펙트라(Pectra)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고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L2의 처리 능력을 2배로 늘리기 위해 블록에 첨부되는 데이터 블롭(blob)의 목표치는 3에서 6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를 통해 각 블록에서 처리할 수 있는 블롭의 수가 증가해 L2를 위한 거래 데이터 전송 능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블롭은 이더리움이 도입을 진행하고 있는 구조로, 블록 내에 수반되는 대용량의 데이터 덩어리를 말한다. 이는 주로 레이어2의 롤업 거래 등 블록체인 본체에 직접 기록하기에는 용량이 너무 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차기 대형 업그레이드 펙트라의 메인넷 실시 목표 시기를 오는 3월로 설정했으며, 이는 개조 범위가 넓기 때문에 단계적인 접근이 검토되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전체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작업이다.

지난달 단기간 운영되는 테스트넷 메콩(Mekong)이 출시되는 등, 펙트라를 위한 다양한 테스트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업그레이드 내용에는 사용자 경험 개선과 네트워크 효율성 향상, 검증인의 최대 지분량을 현재 32ETH에서 2048ETH로 상향 조정하고, 외부 계정(EOA) 관련 기능이 개선하는 것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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