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레이어2 성공 열쇠는 미니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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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 가상 이미지 [사진: Reve AI]비탈릭 부테린 가상 이미지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성공을 위한 전략으로 '미니멀리즘'을 제안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레이어2 네트워크가 이더리움의 보안, 데이터 가용성, 검열 저항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자체적인 기능을 최소화하는 방향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비탈릭 부테린의 발언은 이더리움 재단의 제이슨 차스킨이 대부분의 레이어1 네트워크가 결국 이더리움 레이어2로 전환할 것이라고 주장한 후 나왔다. 차스킨은 최근 셀로(Celo)가 이더리움 레이어2로 전환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줄이고 코드 효율성을 높이며 이더리움 생태계와 통합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레이어2 네트워크가 독자적인 기능을 구축하기보다는 거래 순서를 결정하는 시퀀서와 거래의 유효성을 증명하는 프로버 역할에 집중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10년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이 추구했던 '신뢰 최소화와 효율성'을 실현할 수 있으며, 이미 이더리움 레이어2에서 이러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맞물려 이더리움 재단은 1년 내 제로 지식 이더리움 가상머신(zkEVM)을 네트워크에 통합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검증자들은 블록을 직접 실행하는 대신 제로 지식 증명(ZK-프루프)만 확인하면 되며, 이는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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