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GENIUS) 법안을 통과시켰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강진규 기자] 국내외에서 스테이블코인관련입법 논의가 본격화하고있다. 미국에서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상원을 통과해 하원으로 넘어갔으며, 한국에서도 여당 의원들이 7월 중 원화스테이블코인 발행에 관한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GENIUS) 법안을 통과시키며 암호화폐(가상자산) 산업이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美 상원,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본격 입법 절차 돌입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해당 법안이 68-30으로 가결됐으며, 이제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은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명확히 하는 국가로 자리 잡게 된다.
지니어스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암호화폐 업계과의 관계에 대한 민주당의 반대에 부딪혀 지난 5월 상원에서 표결에 부쳐지지 못했다. 트럼프 일가는 지난 3월 자체적으로 USD1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에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애플, 구글, 엑스(구 트위터), 에어비앤비 같은 기업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가능성이 커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상원이 통과시킨 지니어스(GENIUS) 법에 대해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트럼프,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신속 통과 촉구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에 지니어스 법안의 '클린 버전'을 조속히 통과시켜 가능한 한 빨리 대통령의 서명을 받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암호화폐 사용자들이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인 '지니어스'(GENIUS) 통과 가능성을 두고 베팅을 시작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美 스테이블코인 법안, 하원 관문 넘을까…폴리마켓 "통과 확률 89%"
탈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은 지니어스 법안이 정식 법안으로 제정될 확률이 89%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는 상원이 68대 30으로 법안을 가결한 지 18시간 만에 올라온 예측이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수용이 달러 패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크립토가 알렸다.
⦁美 재무장관 "트럼프 암호화폐 정책, 달러 패권 강화할 것"
베센트 장관은 엑스(구 트위터)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이 미 국채의 주요 구매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핀테크산업협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디지털자산 혁신 법안 공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강진규 기자]
한국에서는 7월 중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가상자산(암호화폐) 발행 및 유통 등을 규율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최근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법안과 별개 법안이다.
⦁"7월 중 스테이블코인 허용 법안 발의…기준 자본금 10억 이상"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핀테크산업협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디지털자산 혁신 법안 공개 설명회를 개최했다.
강준현 의원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정무위 의원 전체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급변하는데 국회가 못 따라간다는 지적도 알고 있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민병두 의원안이 발의돼 있으나 이와 별개로 여당 정무위에서 빠르면 7월 정도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발의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클(CRCL)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통과 소식에 34% 급등하며 기업공개(IPO) 이후 540% 상승을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서클,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후 급등…IPO 이후 500% 상승
미국 상원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법안을 승인하면서, 서클의 주가는 199.59달러로 마감했고, 장외 거래에서는 211.87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암호화폐 관련 주식 중 IPO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로 기록됐다.
JP모건 [사진: 셔터스톡]
JP모건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만나 블록체인 기반 자본시장 전환과 디지털 자산 규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JP모건-美 SEC, 블록체인 자본시장 전환 논의
양측은 기존 자본시장 활동이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이동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변화와 리스크를 평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JP모건의 디지털 자산 사업 현황도 공유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스테이킹을 단순 투자보다 네트워크 참여로 인정하기 시작한 것과 관련해 기술을 이해하는 규제의 시작이라고코인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 스테이킹 가이드라인 수정…"기술 반영한 규제로의 전환"
2025년 5월 SEC는 특정 프로토콜 스테이킹 활동이 증권 거래가 아닐 수 있음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이는 블록체인 합의에 기여하는 행위가 증권 등록을 요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로, 스테이킹을 투기보다는 인프라 참여로 보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를 포함해 다수암호화폐 ETF를승인할 가능성이 90% 이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코인데스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리플·솔라나·도지코인 ETF 승인 가능성 90% 이상"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와 에릭 발추나스는 SEC가 암호화폐 ETF 승인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특히 XRPETF승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미국 텍사스주가 비트코인을 주정부 자산으로전략적 준비금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텍사스,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도입…독립 기능으로 조성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비트코인 준비금설립법(SB21)에 서명했다. 텍사스는 애리조나, 뉴햄프셔에 이어 세 번째로 관련 입법을 마무리했지만, 공적 자금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기금은 텍사스가 처음이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미국 와이오밍주는공식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WYST를 오는8월 20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더블록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美 와이오밍주, 공식 스테이블코인 WYST 8월 메인넷 출시 목표
와이오밍스테이블토큰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블록체인 테스트 일정을 공개하고, 대상 체인 범위도 확대했다.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스테이블코인 USDC를 미국 선물거래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코인베이스, USDC 선물 거래 담보 자산 채택 추진…美 CFTC 승인 대기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청산기관 노달 클리어(Nodal Clear)와 협력해 USDC를 공식 담보 자산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규제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규제된 파생상품 시장 내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알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입금 흐름에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낸스, 알트코인 거래 1위…스테이블코인 유입도 최다
1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속적으로 알트코인 거래의 최대 플랫폼으로서 지위를 확립해, 시장 참여자들의 주요 유동성 공급원이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창펑자오가 암호화폐 플랫폼에 유언장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가 사망할 경우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상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펑자오, 암호화폐 '유언장' 기능 제안…디지털 자산 상속 대비해야
창펑자오는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없다. 모든 플랫폼이 유언장 기능을 갖춰야 하며, 사용자가 사망하면 지정된 계정에 자산이 배분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디파이(DeFi) 대출 시장이 60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디파이 대출 시장, 600억달러 규모로 성장…'디파이 멀렛' 트렌드 주목
18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Artemis)와 볼츠(Vaults.fyi) 보고서를 인용한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디파이 대출 시장이 1년 새 60% 성장했다. 아베(Aave), Euler, 스파크(Spark), 모포(Morpho) 등 주요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총 예치금(TVL)은 5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600억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통제 의도를 분명히 했다 [사진: 셔터스톡]
중국 인민은행 판궁성 총재가 2025년 루자쭈이포럼에서 처음으로 스테이블코인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中 인민은행 총재, 스테이블코인 첫 언급…"결제 시스템 상향식으로 재편"
CNS스톡에 따르면 그는“블록체인과 분산원장 등 신기술이 크로스 보더결제 분야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정산’ 기능을 실현하며 기존 결제시스템을 하향식이 아닌 상향식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결제 체인은 대폭 축소되고 있지만 동시에 금융감독 측면에선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e-CNY)를 글로벌 통화로 확장하는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中, 디지털 위안 글로벌 확장…디지털 위안화 국제 운영센터 설립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은 상하이에 디지털 위안화 국제 운영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미국 비밀경호국과 연방수사국(FBI), 워싱턴DC 연방검찰이 협력해 암호화폐 투자 사기와 관련된 2억2500만달러(약 3000억원)를 압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이 전했다.
⦁美 사상 최대 규모 암호화폐 압수…총 3000억원 상당
미국 비밀경호국 담당 특수요원 숀 브래드스트리트는 "암호화폐 투자 사기와 관련된 2억2530만달러의 자금 압수는 미국 비밀경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압수 사건"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해커 그룹 '곤제쉬케 다란데'(Gonjeshke Darande )가 이란 암호화폐 거래소 노빗엑스 소스코드를 공개하며 보안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해커, 이란 암호화폐거래소 노빗엑스 해킹 후 소스코드까지 공개
해커들은 하루 전비트코인, 리플 등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들에서 1억달러 규모토큰을 탈취한 공격을 감행했다.
북한 연계 해커 그룹이 암호화폐 업계 구직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정보 탈취 악성코드를 배포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암호화폐 직종 겨냥한 북한 해커…신종 악성코드 경고
시스코 탈로스(Cisco Talos)는 북한과 연계된 해커 조직 '페이머스 촐리마'(Famous Chollima)가 '파일랭고스트'(PylangGhost)라는 악성코드를 활용해 암호화폐 지갑 및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의 정보를 탈취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 두나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2024년 한해 동안 정보보호 부문에 약 148억원을 투자하며, 4년 연속 보안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두나무, 정보보호에 4년 간 384억원 투자
지난 13일 공개된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두나무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 인력을 꾸준히 늘려왔다. 두나무의 2024년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148억원으로, 이는 두나무의 전체 정보기술(IT) 부문 투자액인 1543억원의 9.6%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기준 정보보호 공시 참여 기업의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은 6.1%였다.
빗썸이 국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 빗썸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육성 지원 공모전'을 개최한다.
⦁빗썸,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육성 지원 공모전 개최
공모전 주제는 '스테이블코인의 실생활 활용 및 사업화 가능성 기반 사업 아이디어'이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모델 기획 및 전략 ▲스테이블코인의 기술 및 구조 ▲실제 활용 및 법/규제 준수 등의 분야에 대해 하나 혹은 다수 분야를 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이하 비단)는 실물자산(RWA) 거래소 ‘센골드’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센골드’ 인수…비단으로 개편하고 6월 정식 서비스
이번 인수를 통해 비단은 센골드 지분을 100% 확보하며, 센골드 플랫폼과 기존 가입자, 자산 및 IT 전문인력 등 일체를 보유하게 된다.
코스콤은 DB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스콤, DB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협력
이는 코스콤이 증권사와 맺은 여섯 번째 토큰증권 관련 협약이다. 앞서 코스콤은 키움증권,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BNK증권 등과 협력해 토큰증권 공동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사진: 코빗]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서 12시간 가량 가상자산 거래가 전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점검을 검토 중이다.
⦁코빗 가상자산 거래 12시간 먹통…금감원 현장점검 검토
코빗은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긴급 점검을 진행하면서, 가상자산 주문·체결 등을 포함해 모든 서비스 이용이 제한됐다고 17일 밝혔다. 코빗은 당초 공지에서 전날 오후 11시까지 점검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점검은 이날 오전 2시까지 연장됐고, 가상자산 거래 지원은 오전 3시부터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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