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BTC는 가치 저장 수단일뿐…법정 화폐 대체 못해”

BTCC

출처=셔터스톡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디지털화폐로서 비트코인(BTC)의 잠재 가치를 낮게 평가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핑크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BTC는 법정 화폐를 대체할 경쟁자라기보다는 부를 저장하는 순수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특히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 CEO가 BTC에 대한 견해를 묻자 “가격에 관심이 없다”면서 “지난 10일 승인된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도 가치를 담는 대안적인 형태일뿐 BTC를 화폐 대체제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블랙록 신임 아태 총괄 대표에 수잔 챈[점심브리핑] 블랙록 BTC 현물 ETF 신청서 수정… 승인 연기 우려도“BTC 현물 ETF, 불건전·反역사적”… 엇갈린 의견도일론 머스크, “화성서 BTC 활용 가능”

핑크 CEO는 같은 날 진행된 폭스비지니스와의 인터뷰에서는 BTC 현물 ETF 상장을 계기로 투기자산으로 분류되던 가상자산이 제도권 자산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BTC 현물 ETF 출시는 업계가 가상자산을 합법화한 사례”라며 “BTC가 안전자산으로 발돋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가까운 미래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블랙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화폐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100개 이상의 국가가 CBDC 개발을 추진 중이며 이 중 39개국은 파일럿, 개념 증명, CBDC 이니셔티브 등에 착수했다.

Related Posts

업비트, 예치금 이용료율 연 1.3% 확정…분기마다 지급

업비트 예치금 이용료 지급 관련 공지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이용자의 원화 예치금에 연 1.3%의 이용료를 지급하기로 확정했다.19일 업비트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19일 일마감잔고부터 연 1.3%의 이용료를 적용해 3개월마다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시기는 매 분기 첫 날로부터 10일 이내다. 업비트는 “예치금 이용료는 유효한 고객확인정보가 있는 국내 거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다”며 “이용료율은 회사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Load More Posts Loading...No Mor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