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ETF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블랙록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가 하루 만에 3억달러를 끌어모으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코인데스크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내 상장된 9개 이더리움 ETF들은이번 주 7억300만달러순유입을 기록하며,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주간 유입액을 달성했다. 피델리티 이더리움 ETF(FEAT)도 1억4000만달러를 끌어모으며 6월 이후 최대 유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자금 유입은 이더리움 가격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올해 15%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2% 하락했다. 그럼에도 기관 투자자들관심은 여전하다. 피네키아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이더리움 ETP(상장지수상품) 운용자산은 61% 증가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이더리움 시가총액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더리움은 최근 3000달러를 돌파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기관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더리움 시장이 장기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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