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블랙록 [사진: Reve AI]
[인포진 황치규 기자]블랙록비트코인 ETF가 증권거래위원회(SEC)규제 완화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최근 ETF 옵션 계약 한도를 기존 2만5000에서 25만으로대폭 확대했으며, 이는 블랙록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에도 적용된다. 그러나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는 이번 확대 조치에서 제외됐다.
NYDIG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 그렉 치폴라로는 "IBIT는 이미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로 피델리티와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IBIT는 855억달러 규모자산을 운용 중이며, 이는 FBTC213억5000만달러보다 4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SEC옵션 한도 확대는 비트코인 시장변동성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현물 수요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크다. 치폴라로는 "이번 조치로 커버드 콜 같은 옵션 전략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는 비트코인변동성을 억제하고, 리스크 대비 수익을 고려하는 기관 투자자들자본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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