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하원이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을 위한 법안을 승인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하원 경제개발위원회가 비트코인 전략준비금 법안 '4501/2023'을 가결했다.
1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에로스 비온디니 연방 하원의원이 발의한 법안 4501/2024는 '연방 정부의 비트코인 주권 전략 준비금 형성 및 기타 조치'를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제안된 이 법안은 브라질 중앙은행과 재무부를 준비금 운영 기관으로 지정하고, 콜드월렛을 통한 엄격한 보안 프로토콜 구현을 의무화하고 있다. 6개월마다 의회에 감사받은 투명성 보고서를 제출하는 규정도 포함돼 있다.
법안은 향후 상원 심의를 거쳐 대통령 서명으로 성립되는 절차를 밟는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비트코인 준비금 보유가 정치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의 움직임은 남미 지역의 암호화폐 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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