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암호화폐 거래소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계된 암호화폐 기업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이 선보인스테이블코인 USD1 개발에 깊이 관여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바이낸스가 USD1코드 작성, 홍보, 그리고 최대 규모 거래에까지 관여했다고 전했다. WLF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세 아들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기업으로, 3월 4일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1은 출시했다.
이후 아부다비 투자회사 MGX는 3월 12일 바이낸스에 20억달러를 투자하며 USD1을 사용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거래에 사용된 USD190%가 여전히 바이낸스 지갑에 보관 중이며, 이를 통해 트럼프 가족이 수천만 달러 이자를 얻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낸스와 미국 대통령이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기업 간 협력은 이해충돌 및 정치적 영향력 행사 가능성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앞서 창펑 자오바이낸스 창업자는2023년 미국 당국과합의로 한 건의 중범죄 혐의를 인정했으며, 4개월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