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ETF 기대감에 상승 전환…기관 자금 유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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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1분기와 4월 초 이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지난 수개월간 약세를 보였던 알트코인들의 시장 상황도 크게 달라졌다. 특히 XRP의 경우 미국 내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낙관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의 특성상 다수의 예상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미국 대선 이후 규제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XRP는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자산 중 하나가 됐다. 특히 SEC와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며 XRP 가격은 2023년 11월 0.6달러에서 2024년 1월 3.4달러까지 급등했다. 2018년 최고가에 근접했으나 돌파에는 실패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3월 중순 소송 종결을 공식 발표했음에도 XRP 가격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실제로 XRP는 현재 발표 이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소송 종결 효과가 약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리플 ETF로 옮겨갔다. 올해 초 선물형 XRP ETF가 승인된 데 이어 현물 ETF도 올 여름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샌티먼트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현물 ETF 심사가 연기됐음에도 투자자들의 낙관론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ETF 승인 시 기관 자금 유입으로 XRP가 금융 시장의 주류로 진입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는 설명이다.

샌티먼트는 최근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에 비해 XRP 관련 논의가 줄어들었음에도 강세 전망이 약세 전망을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대다수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강세를 지지하고 있으며, 주목도 상승과 노출 확대로 XRP가 주요 돌파구를 앞두고 있다고 보고서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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