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3,000원 지지선에서 ‘숨 고르기’…매수세 약화에 방향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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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은 3,009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30% 하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리플(엑스알피XRP)은 3,009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30% 하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InfoZzin]6월 8일 오후 기준, 리플(XRP)은 3,009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30% 하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가는 3,020원, 저가는 3,006원으로, 3,000원 초반대에서 좁은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222만 XRP, 거래대금은 671억 원 수준이다.

차트를 보면 30분 봉 기준으로 전일 3,021원까지 상승한 이후 일정한 가격대를 유지하다가 현재는 점진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며 정체 구간에 진입했다. 이동평균선을 보면 단기선(적색)이 중기선(녹색) 위에서 하락 방향으로 수렴 중이며, 최근 캔들은 매도세가 소폭 우위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거래량 지표(VOLUME)를 보면, 전일 급등 당시인 6월 7일 18시 전후로 뚜렷한 거래량 증가가 관찰되었으나, 이후에는 활발한 매수세가 뚜렷하게 약화됐다. 이는 기술적 조정 혹은 단기 피로 누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글로벌 거래소 기준으로는 Coinbase 2,959원($2.17), Bitfinex 2,964원($2.18), Kraken 2,959원($2.17)으로, 국내 시세와 큰 차이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외부 수급보다는 국내 시장 내 기술적 흐름에 의해 가격이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리플은 당분간 3,000원대 초반 지지 여부가 관건이다. 만약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으며, 반대로 3,020원 돌파 시 다시 단기 반등 시나리오로 전환될 수 있다. 매수 대기자들은 거래량 회복과 시장 심리 전환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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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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